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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 대기표 받은 12명, 결국 투표 못 해”

yang120
AC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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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발생한 투표소 중 한 곳인 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대기표를 받았던 유권자 12명은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장은 17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 인터뷰에서 이 같은 진상 파악 내용을 전했다.

조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송파구는 투표용지가 부족해지자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사람들에게 대기번호를 줬다.

조 위원장은 “송파구 잠실 7동 2투표소(우성 아파트 경로당)에선 대기번호가 175번까지 나갔는데 17매가 회수되지 않았다. 이분들이 아파트 단지다 보니까 귀가하신 거다”며 “‘적어도 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대기번호가 배부된 그 사람들은 투표를 해줘야 한다’ 이렇게 (판단)해서 서울시 선관위원장 단독 결정이 아니라 서울시 선관위 상임위원 사무처장이 투표 마감 시간 연장 결정을 오후 10시까지로 하고 서울시 선관위원장에게 보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미회수된 대기표 중 5명은 투표를 했고 최종 12명은 투표를 결국 안 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12명은 결국 참정권을 침해받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런 게 문제다. 투표하러 왔는데 용지가 없었고, 기다리다가 결국 돌아가서 못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 위원장은 진상규명위의 조사 방식에 대해선 “추가 투표용지를 요청한 140곳 중 실제로 추가 용지를 사용한 91곳, 그중에서도 집중적으로 보는 건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중단이 일어났던 26개 투표소가 핵심”이라며 “(투표 상황을 시간대별로 기록한) 투표록을 입수해 분석을 어제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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